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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즈데이 후기|3번 정주행해도 새로운 넷플릭스 최고의 미스터리 드라마
    출처 : 다음 '웬즈데이' 공식 포스터

     

    웬즈데이 후기, 세 번을 봐도 새로운 디테일이 보이는 드라마

     

    ※ 본 글에는 웬즈데이 시즌1 및 시즌2에 대한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서 가장 여러 번 다시 본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웬즈데이다.

    보통 한 번 재미있게 본 작품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지고 다시 볼 이유가 줄어든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달랐다. 시즌2가 공개되기 전에도 시즌1을 세 번 정도 다시 봤을 정도로 자꾸 생각나는 작품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미스터리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시청해 보니 추리, 판타지, 성장 이야기,

    블랙 코미디까지 다양한 요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다.

    특히 팀 버튼 감독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감싸고 있어서 다른 드라마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매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오래된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방식이었다.

    과거 애덤스 패밀리를 알고 있는 사람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작품에 빠져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사실 오래된 작품을 현대에 맞게 각색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기존 팬들은 원작 훼손을 걱정하고, 새로운 시청자들은 낡은 설정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웬즈데이는 이러한 문제를 거의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

    원작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고,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학교 생활과 인간관계,

    성장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그래서인지 작품을 보는 내내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원래 웬즈데이라는 캐릭터가 이렇게 만들어졌던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제나 오르테가는 완벽한 캐스팅이었다

    웬즈데이를 이야기하면서 제나 오르테가를 빼놓을 수는 없다.

    솔직히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품을 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웬즈데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쉽지 않은 역할인데도 불구하고 제나 오르테가는 마치 원래

    그 캐릭터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표정, 특유의 말투, 냉소적인 유머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눈빛 연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대사가 많지 않은 장면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제나 오르테가는 단순히 예쁜 배우라기보다 독특한 분위기와 강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

    웬즈데이라는 캐릭터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게 된 이유 중 상당 부분은 그녀의 연기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시즌2가 공개된 이후에도 여전히 웬즈데이를 대표하는 배우로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니드와의 우정도 큰 매력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니드 역시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다.

    웬즈데이와 정반대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잘 어울린다.

    어둡고 냉소적인 웬즈데이와 밝고 사랑스러운 이니드의 조합은 작품의 중요한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이니드를 연기한 엠마 마이어스 역시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렸다.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가 환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특히 웬즈데이와 이니드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은 단순한 우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려는 웬즈데이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엠마 마이어스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도 알려져 있다.

    덕분에 시즌2에서는 케이팝 관련 요소들이 등장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한국 시청자 입장에서는 괜히 반갑게 느껴지는 요소였다.

    한 번으로는 다 볼 수 없는 작품

    웬즈데이를 세 번이나 다시 본 이유는 단순히 재미있어서만은 아니다.

    이 작품은 한 번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이 보인다.

    처음에는 사건의 전개를 따라가느라 놓쳤던 장면들이 두 번째 시청에서는 눈에 들어오고,

    세 번째에는 연출과 복선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특정 캐릭터의 행동이 나중 사건을 암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기도 하고,

    배경에 숨겨진 소품이나 대사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기도 한다.

    특히 팀 버튼 특유의 미장센은 정말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다.

    배경, 의상, 조명,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그래서 웬즈데이는 단순히 줄거리만 따라가는 드라마가 아니다. 화면 곳곳에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만 보고 평가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다시 볼수록 더 높은 평가를 하게 되는 드라마에 가깝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

    시즌2를 보고 난 뒤 가장 크게 남은 감정은 아쉬움이었다.

    이야기가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특히 웬즈데이와 타일러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된다.

    시즌1에서 보여준 복잡한 감정선은 단순한 로맨스와는 다른 긴장감을 만들었다.

    앞으로 두 캐릭터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또한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새로운 학생들과 기존 인물들의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흐르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시즌1과 시즌2 사이에서도 배우들이 상당히 성장한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

    만약 시즌3가 공개된다면 또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하다.

    특히 웬즈데이의 동생 퍽슬리 역시 시즌마다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서 다음 시즌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된다.

     

    줄거리 요약

    웬즈데이 애덤스는 독특한 성격과 뛰어난 지능을 가진 소녀다.

    문제를 일으킨 후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전학을 가게 된 그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된다.

    하지만 학교 주변에서는 의문의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웬즈데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수사를 이어가던 그녀는 학교와 지역 사회에 숨겨진 오래된 비밀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의 가문과 관련된 놀라운 사실까지 마주하게 된다.

    웬즈데이는 친구들과 갈등을 겪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점차 성장해 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몰랐던 감정과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된다.

    작품은 미스터리와 판타지, 성장 이야기를 절묘하게 결합하며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작품 정보

    제목 : 웬즈데이 (Wednesday)
    공개 : 2022년 ~
    장르 : 미스터리, 판타지, 성장 드라마, 블랙 코미디
    제작 : 넷플릭스
    주연 : 제나 오르테가
    연출 : 팀 버튼

    마무리

    웬즈데이는 단순히 인기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아니라 캐릭터, 연출, 세계관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여러 번 다시 보게 만드는 디테일과 독특한 분위기는 다른 작품에서는 쉽게 찾기 어렵다.

    제나 오르테가의 뛰어난 연기와 팀 버튼의 연출이 만나 탄생한 웬즈데이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다음 시즌이 공개될 때까지 또 한 번 정주행하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