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콘스탄틴 후기|20년이 지나도 속편을 기다리는 판타지 액션 명작
    출처 : 다음 영화 콘스탄틴 포토

     

    콘스탄틴 후기, 20년이 지나도 속편을 기다리는 판타지 명작

    ※ 본 글에는 영화 콘스탄틴의 주요 내용과 결말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까지 속편을 가장 기다리는 영화를 하나만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콘스탄틴(Constantine)을 선택한다.

    한동안 2편 제작 소식이 들려와 기대했던 기억도 있다.

    키아누 리브스가 다시 출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팬들의 기대도 커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언젠가는 정말 후속편이 나와 주길 바라는 작품이다.

    요즘에도 가끔 다시 꺼내 보는데 놀라운 점이 있다.

    오래된 영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금 봐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것이다.

    특히 화면 연출과 세계관은 시간이 흘러도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공포영화나 퇴마 영화를 좋아했던 학창 시절, 콘스탄틴은 다른 작품들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단순히 악령을 쫓아내는 영화가 아니라 천사와 악마,

    인간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 냈고 그 세계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퇴마 방식이 너무 독특했다

    콘스탄틴이 인상 깊었던 가장 큰 이유는 퇴마 방식이었다.

    대부분의 퇴마 영화는 성경이나 의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지만 콘스탄틴은 조금 달랐다.

    주인공 존 콘스탄틴은 각종 신비한 도구와 무기들을 활용해 악마를 상대한다.

    십자가, 성수, 특별한 무기와 주술적인 물건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설정이 판타지 액션의 재미를 더해준다.

    단순히 주문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도구를 활용해 악마를 상대하는 모습은 당시 기준으로도 상당히 참신했다.

    그래서 영화를 보다 보면 '이번에는 어떤 물건이 등장할까?' 하는 기대감도 생긴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설정이 이후 여러 퇴마 영화와 게임에도 영향을 준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2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CG

    콘스탄틴이 개봉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다시 볼 때마다 놀라는 부분이 있다.

    바로 CG의 완성도다.

    요즘 영화들처럼 최신 기술을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다시 봐도 크게 어색하거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지옥을 표현한 장면은 지금 봐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불타는 도시와 황폐한 거리, 끝없이 이어지는 절망적인 풍경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처럼 느껴진다.

    그 안을 돌아다니는 악마들의 디자인 역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나중에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을 보면서 얼굴의 절반이 사라진 괴물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작품도 콘스탄틴이었다.

    물론 콘스탄틴이 훨씬 먼저 나온 작품이지만, 그만큼 당시 디자인이 독창적이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도 기억나는 명장면

    콘스탄틴에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 장면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수영장에서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성수를 뿌리는 장면이다.

    성수를 넓은 공간으로 퍼뜨려 수많은 악마를 동시에 공격하는 발상은 정말 신선했다.

    영화를 처음 봤을 때도 '이런 방법도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멋진 장면으로 기억된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장면은 결말이다.

    루시퍼가 등장하는 마지막 장면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

    보통 악마는 인간을 타락시키거나 죽이는 존재로 그려지지만, 콘스탄틴에서는 예상과 다른 선택을 한다.

    루시퍼는 존 콘스탄틴의 병을 없애고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다.

    선과 악이라는 단순한 구도가 아니라 각자의 이해관계 속에서 움직이는 존재로 표현한 점이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당시에는 이런 전개를 거의 본 적이 없어서 더욱 충격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줄거리 요약

    존 콘스탄틴은 인간 세상에 숨어든 악마를 찾아 퇴마하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어느 날 형사의 동생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사건을 조사하던 그는 단순한 자살이 아니라

    거대한 음모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사를 이어갈수록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휘말리게 되고,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를 막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콘스탄틴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특별한 도구들을 이용해 악마들과 맞서며,

    결국 인간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작품 정보

    제목 : 콘스탄틴 (Constantine)
    개봉 : 2005년
    장르 : 판타지, 액션, 오컬트, 스릴러
    감독 : 프랜시스 로런스
    주연 : 키아누 리브스, 레이철 와이즈
    원작 : DC 코믹스 헬블레이저

     


    마무리

    콘스탄틴은 단순한 퇴마 영화가 아니라 천사와 악마, 인간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성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 다시 봐도 뛰어난 연출과 CG, 독특한 설정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키아누 리브스가 보여준 존 콘스탄틴이라는 캐릭터는 아직도 대체하기 어려운 존재다.

    언젠가 정말 2편이 완성되어 다시 그의 이야기를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랜 팬으로서 그날을 가장 기다리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