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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줄거리·출연진·관전 포인트 총정리 | 이창동 신작 전도연 설경구 넷플릭스

by log-lee 2026. 6. 16.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 4분기 예정작
출처 : 나무위

버닝 이후 8년 — 이창동이 돌아온다

2018년 영화 버닝 이후 8년 만이다.

한국 영화사에서 가장 과작(寡作)으로 유명한 감독 중 한 명인 이창동이 신작을 들고 온다.

제목은 가능한 사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2026년 4분기 공개 예정이며,

국내 극장 개봉도 논의 중이다.

  • 제목 : 가능한 사랑
  • 플랫폼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감독 : 이창동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
  • 공동 각본 : 이창동, 오정미
  • 출연 : 전도연(미옥 역), 설경구(호석 역), 조인성(상우 역), 조여정(예지 역), 조유리
  • 장르 : 드라마
  • 공개 예정 : 2026년 4분기 넷플릭스 전 세계 동시 공개
  • 영화제 : 베니스 국제영화제 출품 논의 중

이창동 감독은 1997년 데뷔 이후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단 여섯 편의 장편을 연출했다.

그 여섯 편 모두 칸, 베니스, 베를린 중 하나 이상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주목을 받았다.

한 편 한 편의 무게가 다른 이유다.

그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는 것만으로 이미 충분한 화제다.

여기에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이라는 캐스팅이 더해졌다.

전도연은 이 작품 소개 자리에서 "19년 만에 이창동 감독과 다시 만난 촬영 현장이 힐링이 됐다"고 밝혔다.

배우가 현장을 힐링이라고 표현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특히 이창동 감독의 현장이 얼마나 치열한 곳인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한 마디가 얼마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안다.

줄거리 — 두 부부의 세계가 얽히면서 균열이 시작된다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두 부부의 이야기다.

미옥(전도연 분)과 호석(설경구 분)은 한 쌍의 부부다.

그리고 상우(조인성 분)와 예지(조여정 분)는 또 다른 부부다.

두 부부의 세계가 어느 순간 얽히기 시작하면서, 네 사람의 일상에 균열이 퍼져간다.

구체적인 플롯은 공개 전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가 항상 그래왔듯, 줄거리 요약만으로는 이 영화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없다.

초록물고기는 '조직폭력배 세계에 뛰어든 청년'이라고 설명하면 너무 단순하고,

밀양은 '아이를 잃은 엄마의 이야기'라고 하면 반만 맞는 것처럼, 가능한 사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극과 극의 두 부부', '균열'이라는 키워드에서 이창동 감독 특유의 시선이 느껴진다.

그는 항상 평범해 보이는 일상 안에서 가장 낯설고 불편한 진실을 꺼내는 감독이었다.

이번엔 두 부부라는 가장 일상적인 관계 형식을 통해 무엇을 꺼낼지,

그것이 이 영화의 핵심 미지수다.

관전 포인트 — 이 영화를 기다려야 하는 이유 4가지

① 이창동 감독의 인연들이 모두 모였다

이 영화의 캐스팅 비하인드는 그 자체로 한국 영화사의 연대기다.

이창동 감독과 설경구는 박하사탕(2000), 오아시스(2002), 단편 심장소리(2022)에 이은 네 번째 작업이다.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은 밀양(2007), 단편 심장소리에 이은 세 번째다.

전도연과 설경구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일, 길복순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호흡이다.

반면 조인성과 조여정은 이창동 감독과 처음이다.

오래된 인연들과 새로운 만남이 한 화면 안에 섞이는 구조다.

전도연과 조인성도 2002년 드라마 별을 쏘다 이후 24년 만의 재회다.

이런 인연의 밀도가 화면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쌓이는지 보는 것 자체가 이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②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를 선택한 이유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선택한 것 자체가 화제였다.

그는 항상 극장 상영을 고수해온 감독이었다.

버닝까지의 모든 작품이 극장 개봉으로 공개됐다.

그런 감독이 스트리밍 플랫폼을 선택했다는 것은

이 시대의 영화 배급 환경이 그만큼 달라졌다는 신호이기도 하고,

이창동 감독 스스로가 영화를 유통하는 방식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리고 동시에 국내 극장 개봉도 논의 중이라는 점에서,

이 작품이 극장과 스트리밍 두 방식으로 관객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③ 베니스 영화제 출품 논의 — 이창동의 영화제 행보

가능한 사랑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출품을 논의 중이다.

이창동 감독은 버닝으로 칸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했고, 시로 칸 각본상, 밀양으로 칸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았다.

베니스와 베를린에서도 수상 경력이 있다.

그의 작품이 어느 영화제 무대에 오르느냐는 항상 관심사다.

 

④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의 19년

2007년 밀양에서 전도연은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 최초였다.

그 이후 두 사람은 19년 만에 다시 만났다.

전도연이 현장을 '힐링'이라고 표현한 그 19년의 무게가 이 영화 안에 어떻게 녹아 있을지,

그것이 가장 기다려지는 부분이다.

이창동 감독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 개인적인 생각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재미있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

보고 나서 한동안 무언가가 마음에 걸리고, 자꾸 생각나고,

어떤 장면 하나가 며칠 뒤에도 눈앞에 떠오르는 종류의 영화다.

밀양을 처음 봤을 때 엔딩 장면 하나가 일주일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버닝을 보고 나서는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는 영화가 이렇게 강렬할 수 있구나'를 처음 느꼈다.

가능한 사랑이 어떤 영화인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이창동 감독이 8년을 준비해서 내놓는 작품이고,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이 모두 있다.

이 조합이 무엇을 만들어냈는지, 4분기 공개가 기다려진다.

공개 전에 해볼 것

① 이창동 감독 필모그래피 예습 — 필수

가능한 사랑을 가장 깊이 즐기려면 이창동 감독의 전작을 미리 보고 가는 것을 강력히 권한다.

순서대로 다 보기 어렵다면 적어도 두 편은 챙기자.

  • 밀양 (2007) — 전도연의 칸 여우주연상 수상작. 이창동 감독을 처음 접한다면 이것부터.
  • 버닝 (2018) — 직전 신작. 이창동 감독의 현재 연출 감각이 가장 잘 담긴 작품.

② 넷플릭스 공개일 알림 설정

4분기 공개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넷플릭스 앱에서 관심 콘텐츠로 추가해두면 공개일이 확정되는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베니스 영화제 출품 여부에 따라 공개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조정될 수 있다.

 

③ 전도연·설경구 공통 출연작 다시 보기

가능한 사랑에서 이 두 사람이 부부 연기를 펼친다.

두 배우가 이미 함께한 영화들(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일, 길복순)을 미리 보고 가면,

이번 작품에서의 변화와 깊이를 비교하는 재미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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