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백요리사 시즌3, 어떤 프로그램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3 제작을 공식 확정했다.
2024년 9월 시즌1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방영된 시즌2까지
두 시즌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쇼 1위를 달성하며 K-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쓴 프로그램이다.
시즌3는 2026년 5월 촬영에 돌입했으며,
제작사 스튜디오 슬램의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시즌1·2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시즌1·2 핵심 흐름 – 모르면 시즌3가 반감된다
시즌1 – 나폴리맛피아 권성준의 역전 우승
시즌1은 미슐랭 스타 셰프 등 공인된 실력자 '백수저' 20인과,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고수 '흑수저' 80인이 100대 1의 계급 전쟁을 벌이는 구조였다.
최종 우승은 흑수저 출신 나폴리맛피아 권성준이 차지했다.
상금 3억 원과 함께 '흑수저의 반란'이라는 서사가 완성되며,
한국 예능 최초 넷플릭스 비영어 쇼 3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시즌에서 탄생한 명장면이 바로 '빠스 퍼포먼스'다.
에드워드 리의 "비빔인간" 선언, 여경래 셰프의 품격 있는 한 마디 등 수많은 명언과 장면이
유튜브 쇼츠로 재유행하며 프로그램 화제성을 배가시켰다.
시즌2 – 최강록의 인간승리, 소년만화 같은 성장 서사
시즌2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총 13부작으로 공개되었다.
시즌1에서 탈락했던 최강록이 '히든 백수저'로 재도전해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시즌1의 도전과 탈락,
시즌2의 재도전과 우승까지, 마치 소년만화 주인공 같은 서사"라고 극찬했다.
최강록은 결승에서 대파 단일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심사위원을 압도했으며,
"이 세상에 채소가 대파밖에 없다면?"이라는 접근이 화제가 됐다.
시즌2도 공개 후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1위를 기록하며
흑백요리사 시리즈가 일회성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 브랜드로 자리잡았음을 증명했다.
시즌3 달라진 점 – 개인전에서 식당 대결로
4인 1조 팀전, 식당 명예를 건 대결
시즌3의 가장 큰 변화는 포맷이다.
시즌1·2가 셰프 개인의 실력 대결이었다면, 시즌3는 '식당 대 식당'의 팀전으로 전환된다.
동일한 업장에서 함께 일하는 요리사 4인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며,
요리 장르 제한은 없다. 개인 자격 지원은 불가능하고, 임의로 구성된 팀도 참가할 수 없다.
이 변화는 개인 서바이벌에서 발생하는 단조로움을 해소하고,
식당이라는 조직 단위의 팀워크와 역할 분담이라는 새로운 재미 요소를 더한다는 평가다.
심사위원 라인업은 미정 – 백종원·안성재 출연 여부 주목
시즌3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심사위원 구성이다.
시즌1·2를 함께한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의 출연 여부가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관련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안성재는 본인 레스토랑 운영 재개로 스케줄 조율이 변수다.
2026년 1월 넷플릭스 코리아 프레젠테이션에 안성재가 참석한 것이 출연 가능성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직접 보고 느낀 후기 – 요리가 아니라 사람을 보게 되는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처음 본 건 시즌1이었다.
솔직히 '요리 서바이벌'이라는 장르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첫 화를 보자마자 생각이 바뀌었다.
이 프로그램이 특별한 이유는 요리보다 사람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각 셰프가 자신의 음식에 어떤 철학을 담는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시즌2의 최강록 서사는 특히 인상 깊었다.
한 번 실패하고 다시 돌아온다는 설정이 식상할 수 있지만,
그가 보여준 요리에 대한 태도와 진지함은 어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었다.
일상에서 뭔가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최강록의 재도전 서사에서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서는 것, 그게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가장 건강한 선택이라는 걸 이 프로그램이 조용히 보여준다.
마무리 – 시즌3 보기 전에 해볼 것
시즌3를 기다리는 동안 시즌1과 시즌2를 먼저 정주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즌을 연속으로 보면 각 참가자의 서사가 쌓이며 시즌3 참가자들을 볼 때 훨씬 풍부한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시즌3는 팀전이기 때문에, 보면서 '내가 팀을 짠다면 어떤 포지션이 필요할까'를 생각하며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된다.
시즌3 공개 이후에는 프로그램에 나온 셰프의 식당을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시즌1·2 출연 이후 권성준의 나폴리맛피아 등 많은 셰프의 식당이 예약 대란을 겪었던 만큼,
시즌3 역시 출연 셰프의 식당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출처
시즌1,2 : 넷플릭스 홈페이지 https://www.netflix.com/kr/title/81728365
시즌3 : 나우 위키 및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