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1·2 후기|앨리와 애비, 누가 선인이고 악인인가
미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1과 시즌 2를 모두 보고 나니, 시즌 1과 시즌 2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시즌 1에서는 동충하초에 감염된 인간이 괴물처럼 변한다는 설정과 생존을 위한 여정이 신선해서 재미있게 봤다면, 시즌 2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복수와 선택을 따라가면서 오히려 제 도덕적인 기준까지 계속 흔들리는 기분이었습니다.누가 옳다 그르다 말할 수가 없었다.흔히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선한 인물로 그려지고,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선택을 옳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의 앨리는 그런 기준으로 바라보기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조엘을 잃은 앨리의 마음이 이해됐고, 복수하려는 모습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비를 쫓는 과정에서 사람을..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8. 4.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