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꽤나 스릴 있게 봤다.예전에 나온 영화지만 그때는 미드에 빠져 있어서 이제야 보게 됐는데,단순히 폐정신병원에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보다 영상을 촬영하는 방식 자체가공포를 만들어내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사람들의 얼굴을 주로 보여주는 바디캠 화면 때문에 주변에서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없다는 점이 상당히 긴장됐다.화면에 보이는 것과 실제로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이 다를 수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고,그래서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됐다.곤지암, 수익을 위해 폐정신병원에 들어간 사람들영화 속 사람들은 곤지암에 있는 폐쇄된 정신병원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를 직접 확인하고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병원 안으로 들어간다.목적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영상 수익이..
한국 공포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태국 귀신시장으로 넘어가서 의문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앞부분에서 뭔가 놓친 줄 알았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이 공간이 왜 등장했는지 명확하게 연결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귀신시장 배경, 왜 베트남인지 설명 없이 끝났다영화에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부분은 귀신시장의 등장입니다. 한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갑자기 이국적인 공간이 등장하니 처음에는 태국인가 싶었고, 찾아보니 실제 촬영지는 베트남이었다고 합니다. 거대한 묘지를 활용해 현실에는 없을 것 같은 귀신시장을 만들어냈고, 감독이 상당히 공을 들인 공간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배경 정보를 알고 나니 왜 그렇게 낯선 공간을 만들었는지는 조금 이해가 됐습니다.다만 영화 안에서는 그 공간이 왜 필요한지, 왜 하필 그..
10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영화, 왜 은 아직도 회자될까※ 본 글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개봉 당시가 아닌 2026년에 처음 봤습니다.오히려 10년이나 지난 작품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웠습니다.화면의 완성도나 연출 방식에서 시대적인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영화를 다 보고 난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이제야 봤을까?"였습니다.당시에는 미국 드라마를 주로 보느라 놓쳤던 작품이었는데, 이제야 보게 된 것이 조금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곡성은 귀신 영화가 아니라 '믿음'을 시험하는 영화였다많은 사람들이 을 오컬트 영화라고 이야기합니다.물론 무속과 악령, 종교적인 요소가 등장하지만, 제가 느낀 핵심은 귀신이 아니라 '누구를 믿을 것인가'였습니다.영화는 관..
귀신보다 '소리'가 더 무서웠던 공포영화※ 본 글에는 영화 의 일부 설정과 감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공포영화를 좋아하다 보면귀신이나 괴물보다 현실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소재가 더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노이즈는 바로 그 현실적인 공포를 잘 활용한 작품이었습니다.영화는 층간소음이라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사회 문제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전개합니다.특히 소리를 이용해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연출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큰 효과음으로 놀라게 하기보다,어디선가 계속 들려오는 정체 모를 소리가 사람을 예민하게 만들고 불안감을 키워 갑니다.영화를 보는 동안 저 역시 작은 소리 하나에도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었고,그만큼 몰입감도 높았습니다. 층간소음을 공포의 소재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다이 작품이 흥..
괴기열차, 설정은 흥미로웠지만 설명이 부족했던 공포영화※ 본 글에는 영화 '괴기열차'의 일부 설정과 감상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한국 공포영화를 찾다가 보게 된 작품이 괴기열차였다.지하철 역사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기묘한 사건들이 이어진다는 설정은 상당히 흥미로웠다.일상적인 공간이 공포의 무대로 바뀌는 장르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를 가지고 감상했다.하지만 영화를 모두 본 뒤의 느낌은 '좋은 아이디어를 끝까지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다. 옴니버스 구성은 좋았지만 연결성이 약했다영화는 하나의 긴 사건을 따라가기보다 여러 괴담을 이어 붙인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각각의 이야기가 독립적으로 흘러가다 보니 에피소드마다 분위기는 달랐지만,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공포특급 후기, 조작 방송이 현실 공포로 변한 한국 공포영화※ 본 글에는 영화 공포특급의 주요 내용과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휴일에 가볍게 볼 공포영화가 없을까 넷플릭스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공포특급을 발견했다.평소 한국 공포영화도 자주 보는 편이라 큰 기대 없이 감상했는데,개인적으로는 무섭다기보다는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괜찮은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귀신 자체의 공포보다 사람의 욕심과 자극적인 인터넷 방송 문화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은 나름 흥미롭게 다가왔다.인터넷 방송에서 시작된 이야기영화의 주인공은 공포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터넷 방송인이다.하지만 방송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수입까지 줄어들면서 더 강한 자극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결국 조회수를 위해 무당과 함께 사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