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귀신시장 설정은 신선했지만 아쉬웠던 이유 (영화 귀시 2025 )

한국 공포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태국 귀신시장으로 넘어가서 의문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앞부분에서 뭔가 놓친 줄 알았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이 공간이 왜 등장했는지 명확하게 연결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귀신시장 배경, 왜 베트남인지 설명 없이 끝났다영화에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부분은 귀신시장의 등장입니다. 한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갑자기 이국적인 공간이 등장하니 처음에는 태국인가 싶었고, 찾아보니 실제 촬영지는 베트남이었다고 합니다. 거대한 묘지를 활용해 현실에는 없을 것 같은 귀신시장을 만들어냈고, 감독이 상당히 공을 들인 공간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배경 정보를 알고 나니 왜 그렇게 낯선 공간을 만들었는지는 조금 이해가 됐습니다.다만 영화 안에서는 그 공간이 왜 필요한지, 왜 하필 그..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8. 4. 23:11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1·2 후기|앨리와 애비, 누가 선인이고 악인인가

미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1과 시즌 2를 모두 보고 나니, 시즌 1과 시즌 2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시즌 1에서는 동충하초에 감염된 인간이 괴물처럼 변한다는 설정과 생존을 위한 여정이 신선해서 재미있게 봤다면, 시즌 2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복수와 선택을 따라가면서 오히려 제 도덕적인 기준까지 계속 흔들리는 기분이었습니다.누가 옳다 그르다 말할 수가 없었다.흔히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선한 인물로 그려지고,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선택을 옳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의 앨리는 그런 기준으로 바라보기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조엘을 잃은 앨리의 마음이 이해됐고, 복수하려는 모습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비를 쫓는 과정에서 사람을..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8. 4. 20:54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해석과 후기, 신념이 무너진 신부의 두 얼굴

신승호 구레나룻, 옆모습 클로징마다 집중이 깨졌다영화를 보면서 의외로 계속 눈에 들어왔던 것은 신승호 배우의 구레나룻이었습니다. 캐릭터의 외형적인 특징으로 일부러 길게 표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옆모습이 클로즈업될 때마다 구레나룻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중요한 장면에서 배우의 표정이나 감정에 집중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 부분으로 시선이 가더라고요. 굳이 왜 저렇게 길게 표현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남았습니다. 영화의 내용과는 별개로 반복해서 등장하는 옆모습 클로즈업에서 같은 부분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신부 무너지는 장면, 사이비 분석은 빠졌다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은 결국 신부가 자신의 신념과 감정 사이에서 무너지는 과정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런..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8. 3. 23:56
영화 시스터 2026 후기, 차주영과 정지소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납치 스릴러

납치 피해자 차주영, 불안한 시선처리납치된 소진을 연기한 차주영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불안한 시선 처리였습니다. 갑작스럽게 낯선 공간에 갇힌 상황에서 주변을 계속 살피면서도 누구를 믿어야 할지 판단하지 못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자신을 납치한 해란에게 무섭다는 감정을 숨기면서도 계속 말을 걸며 상황을 파악하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감정이 격해지는 장면에서도 단순히 소리를 지르는 방식보다 표정과 시선으로 불안과 공포를 표현해서, 납치 피해자가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을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정지소 조선족 연기, 그 나라 사람 같았어정지소가 연기한 해란의 말투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작품에서 조선족 캐릭터를 볼 때는 억양을 일부러 강조한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었는..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8. 3. 21:50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후기|결말 해석과 모성애 반전이 인상 깊었던 SF 스릴러

재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모성애를 시험하는 이야기였다 넷플릭스에서 재난 스릴러를 찾다가 보게 된 작품이었다. 제목이 대홍수인 만큼 거대한 물난리 속에서 살아남는 생존 영화일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 초반부 역시 거대한 홍수와 무너지는 도시, 생존을 위한 탈출이 이어지며 전형적인 재난 영화처럼 흘러간다.하지만 이야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이 작품의 진짜 주제가 드러난다. 재난은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장치였고, 영화가 끝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감정'이었다.특히 마지막 반전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신선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임무라고 생각했던 모든 과정이, 사실은 인간의 감정을 학습시키기 위한 거대한 테스트였다는 설정은 예상하지 못했다.요즘 AI와 인간의 차이를 이야기하..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7. 26. 21:28
영화 곡성 후기|10년이 지나도 명작인 이유, 믿음을 시험하는 최고의 오컬트 스릴러

10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영화, 왜 은 아직도 회자될까※ 본 글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개봉 당시가 아닌 2026년에 처음 봤습니다.오히려 10년이나 지난 작품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웠습니다.화면의 완성도나 연출 방식에서 시대적인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영화를 다 보고 난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이제야 봤을까?"였습니다.당시에는 미국 드라마를 주로 보느라 놓쳤던 작품이었는데, 이제야 보게 된 것이 조금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곡성은 귀신 영화가 아니라 '믿음'을 시험하는 영화였다많은 사람들이 을 오컬트 영화라고 이야기합니다.물론 무속과 악령, 종교적인 요소가 등장하지만, 제가 느낀 핵심은 귀신이 아니라 '누구를 믿을 것인가'였습니다.영화는 관..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7. 25. 23:32
이전 1 2 3 4 5 6 7 8 ··· 18 다음
이전 다음

티스토리툴바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log-lee

운영자 : log-lee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