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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열차 후기|아이디어는 신선했지만 세계관 설명이 아쉬웠던 한국 공포영화

괴기열차, 설정은 흥미로웠지만 설명이 부족했던 공포영화※ 본 글에는 영화 '괴기열차'의 일부 설정과 감상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한국 공포영화를 찾다가 보게 된 작품이 괴기열차였다.지하철 역사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기묘한 사건들이 이어진다는 설정은 상당히 흥미로웠다.일상적인 공간이 공포의 무대로 바뀌는 장르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를 가지고 감상했다.하지만 영화를 모두 본 뒤의 느낌은 '좋은 아이디어를 끝까지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다. 옴니버스 구성은 좋았지만 연결성이 약했다영화는 하나의 긴 사건을 따라가기보다 여러 괴담을 이어 붙인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각각의 이야기가 독립적으로 흘러가다 보니 에피소드마다 분위기는 달랐지만,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7. 13. 00:49
영화 미스트 후기|괴물보다 인간이 더 무서웠던 이유, 군중심리를 가장 잘 그린 공포영화

영화 미스트, 괴물보다 인간이 더 무서웠던 작품※ 본 글에는 영화 '미스트(The Mist)'의 주요 설정과 결말에 대한 감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다양한 작품을 봤지만, 미스트는 지금까지도 세 번 이상 다시 본 영화다.단순히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였다면 이렇게 여러 번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이 작품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는 괴물보다 사람의 심리를 훨씬 현실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영화를 볼 때마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몇 안 되는 작품이다.이 영화의 진짜 공포는 괴물이 아니었다처음에는 모두가 정체불명의 안개와 괴물을 두려워한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공포의 대상은 점점 바뀐다. 밖에 있는 괴물보다 같은 공간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더 위험해..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7. 12. 20:00
악귀 후기|김태리의 연기와 한국 민속학이 만나 완성된 웰메이드 오컬트 드라마

악귀, 한국적인 공포가 무엇인지 보여준 오컬트 드라마※ 본 글에는 드라마 '악귀'의 기본 설정과 감상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3년 방영 당시부터 꼭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넷플릭스만 구독하고 있어서 시청하지 못했고,최근 디즈니플러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뒤늦게 정주행했다.시간이 조금 지난 작품이지만 오히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다는 느낌이 없었다. 화려한 CG보다 이야기의 힘으로 긴장감을 만드는 드라마였고, 한국적인 소재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인상 깊었다.한국 민속학이 공포와 만났을 때평소 귀신이나 오컬트 장르를 좋아해 해외 작품도 많이 봤지만, 악귀는 처음부터 분위기가 달랐다.한옥, 오래된 골목, 무당, 굿, 민속학 연구 등 한국에서 익숙하게 볼 수..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7. 12. 00:47
28년 후 후기|28일 후 팬이 가장 실망했던 이유, 시리즈의 장점을 잃어버린 속편

28년 후, 전작 팬이기에 더 크게 실망했던 속편※ 본 글에는 영화 28년 후의 일부 설정과 감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좀비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새로운 작품이 나오면 웬만하면 찾아보는 편이고,28일 후와 28주 후 역시 여러 번 다시 볼 정도로 좋아했던 시리즈다.그래서 28년 후는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기대했던 영화 중 하나였다.오랜 시간이 지나 드디어 시리즈가 이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반가웠다.하지만 영화를 모두 보고 난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기다린 시간이 아깝다'였다.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0점. 지금까지 본 좀비 영화 가운데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아쉬움이 컸던 작품이다. 전작이 사랑받았던 이유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28일 후와 28주 후가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단순히 좀비가..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7. 8. 00:41
살인자ㅇ난감 결말 후기|열린 결말이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든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범죄 스릴러를 넘어 '정의'를 고민하게 만든 작품※ 본 글에는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의 주요 설정과 일부 전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귀신이 등장하거나 형사가 사건을 해결하는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반대로 사람이 사람을 잔혹하게 죽이는 장면이 중심인 범죄 스릴러는 선호하지 않는다. 실제 범죄를 연상시키는 연출은 몰입이 되면서도 보는 내내 불편한 감정이 들기 때문이다.그런데 살인자ㅇ난감은 그런 취향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정주행하게 만든 몇 안 되는 작품이었다.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놀랐지만, 다음 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질 만큼 전개 속도가 빨랐고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 쉽게 멈출 수 없었다.손석구는 형사 역할이 정말 잘 어울렸다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먼저..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7. 7. 00:53
구스범스(2023) 후기|초반 미스터리는 좋았지만 결말이 아쉬웠던 디즈니+ 스릴러

구스범스(2023), 초반 몰입감은 좋았지만 결말이 아쉬웠던 이유※ 본 글에는 드라마 구스범스(2023)의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만한 스릴러 드라마를 찾다가 우연히 선택한 작품이 바로 구스범스(2023)였다.원작이 워낙 유명한 시리즈인 만큼 기대도 있었고, 예고편에서 보여준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정주행을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끝까지 보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감은 남지 않았다.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2.5점 정도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정체를 의심하게 만드는 전개'구스범스를 보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계속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이었다.사람인 줄 알았던 존재가 사실은 변신한 괴물이었고,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슬..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7. 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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