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 보고 나서도 그 장면만 계속 생각났습니다.예고편에서 잠깐 봤을 때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영화를 보니 댄서들이 하나같이 같은 표정을 짓고 움직이는 장면이 정말 기괴했습니다.단순히 귀신이 갑자기 나타나는 공포가 아니라, 사람이 분명히 사람처럼 보이는데 어딘가 이상하게 움직이고 웃는 모습이 계속해서 불안감을 만들었습니다.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그 장면이 자꾸 떠올랐고, 도대체 왜 이렇게 불쾌하게 느껴지는지 궁금해서 불쾌한 골짜기라는 표현까지 찾아보게 됐습니다.스마일2 공포, 영화 끝나도 계속 생각나는 장면제가 에서 가장 강하게 기억하는 장면은 여러 명의 댄서가 등장하는 부분이었습니다.사람들이 인간 피라미드처럼 서로 얽혀서 천장까지 올라가고, 하나같이 기괴한 표정으로 주인공을 바라보며..
귀공자 김선호, 뱀파이어 역할도 되겠다 싶은 비율처음에는 제목이 귀공자라서 부잣집 아들이 일탈하는 이야기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니 귀공자는 말 그대로 귀공자 같은 외모를 가진 킬러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정장을 입고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신체 비율이 좋아서 그런지 평범한 정장도 굉장히 세련되게 보였습니다.얼굴이 하얗고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분위기까지 있어서 그런지 문득 뱀파이어 역할을 해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잘생겼다는 느낌보다 영화 속에서 캐릭터가 가진 비현실적인 분위기와 외모가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귀공자 액션, 달리면서도 머리가 흐트러지지 않았다김선호 배우가 액션을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계속 뛰어다니는 장면에서 머리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정석적으로..
괴물은 멀리 있지 않았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다.가장 소름 돋았던 부분은 범인의 정체가 점점 확신으로 바뀌는 과정이었습니다. 마을이 작은 만큼 주민들은 서로를 오래 알고 지냈고, 경찰인 이동식 역시 강진묵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순하고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 사람처럼 보였기에 더욱 의심하기 어려운 인물이었습니다.하지만 사건이 이어질수록 작은 단서들이 하나씩 맞아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관객 역시 주인공과 함께 '설마 저 사람이 범인일까'라는 의심을 반복하게 되고, 결국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 배신감과 충격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20년 동안 숨겨진 진실, 이유연의 시신이 발견되는 순간드라마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이동식의 여동생 ..
최희로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의심하게 만들었다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단연 최희로였습니다. 그녀는 모두에게 같은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A에게는 B를 의심하게 만들고, B에게는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면서 사람들은 자신만 중요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믿게 됩니다.그 결과 사람들은 진실을 확인하기보다 서로를 먼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사람을 속이는 것보다 사람들이 스스로 의심하도록 만드는 것이 훨씬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소문 하나가 사실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정보보다 분위기가 사람들의 판단을 지배하는 사회를 최희로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상용의 권력은 결국 아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영화를 통틀어 가장 ..
티저만 봤을 때는 외계인이 나오는 작품이라서 단순히 외계인을 죽이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기 시작하니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고, 반전이 궁금해서 결국 이틀 만에 시즌 1을 전부 정주행했습니다.티저만 보고 외계인 퇴치물인 줄 알았는데, 2일 만에 정주행했다주인공 샘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뒤 깊은 슬픔과 허전함을 안고 실버타운에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이웃들의 친절도 부담스럽게 느끼지만,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잭을 비롯한 친구들과 가까워집니다.저는 샘이 다시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살아가면서 혼자 지내는 것은 너무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큰 사건을 함께 겪으면서 서로 의지하고 단단해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미스..
스릴러 영화라고 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건 따로 있었습니다. 자매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이 점점 심해지면서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이 더 강하게 남았습니다.“넌 나보다 못해” 자존감을 깎아내리던 언니가 가장 무서웠다그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언니는 오랜 시간 동생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며 자신이 항상 우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려 했습니다. 동생이 처음에는 언니에게 인정받고 싶어 했다는 점에서 더 안타까웠습니다.동생은 자신이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며 재능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했지만, 조금씩 그림 실력을 쌓으며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동생이 성장할수록 언니의 태도는 오히려 더 날카로워집니다.“넌 나보다 못해”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동생을 두고 무엇이든 망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