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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후기, 얼굴만 보여서 더 무서웠던 한국 공포영화

오늘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꽤나 스릴 있게 봤다.예전에 나온 영화지만 그때는 미드에 빠져 있어서 이제야 보게 됐는데,단순히 폐정신병원에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보다 영상을 촬영하는 방식 자체가공포를 만들어내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사람들의 얼굴을 주로 보여주는 바디캠 화면 때문에 주변에서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없다는 점이 상당히 긴장됐다.화면에 보이는 것과 실제로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이 다를 수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고,그래서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됐다.곤지암, 수익을 위해 폐정신병원에 들어간 사람들영화 속 사람들은 곤지암에 있는 폐쇄된 정신병원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를 직접 확인하고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병원 안으로 들어간다.목적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영상 수익이..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8. 13. 23:13
영화 속 살인마가 알려준 인간관계 법칙, 불편하면 피해야 한다

불편하면 피해야 한다.영화 속 달튼 부부는 처음부터 패디과 키아라를 완전히 편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는 마음과 예의 때문에 계속 참고 맞춰주다가 결국 목숨까지 위협받게 됩니다.보는 내내 저라면 어디까지 참았을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상대가 불편한 행동을 했는데도 내가 예의 없는 사람인가 싶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것, 그 자체가 패디가 부부를 통제하는 방식처럼 느껴졌습니다.불안한 직감 vs 상대 예의, 뭘 믿어야 하나이 영화에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은 달튼 부부가 위험을 느끼면서도 계속해서 상대에게 예의를 지키려고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패디는 자신이 불쾌하다는 이유로 상대의 행동을 지적하고, 부부가 불편해하면 오히려 예의를 갖추지 않는 사람처럼 만들었습니다. 그..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8. 9. 20:00
영화 커미션 2025|“넌 나보다 못해” 자매의 심리전이 무서웠던 이유

스릴러 영화라고 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건 따로 있었습니다. 자매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이 점점 심해지면서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이 더 강하게 남았습니다.“넌 나보다 못해” 자존감을 깎아내리던 언니가 가장 무서웠다그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언니는 오랜 시간 동생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며 자신이 항상 우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려 했습니다. 동생이 처음에는 언니에게 인정받고 싶어 했다는 점에서 더 안타까웠습니다.동생은 자신이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며 재능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했지만, 조금씩 그림 실력을 쌓으며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동생이 성장할수록 언니의 태도는 오히려 더 날카로워집니다.“넌 나보다 못해”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동생을 두고 무엇이든 망치는..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8. 5. 22:07
넷플릭스 영화 언더톤 후기|공포보다 불쾌함이 더 크게 남았던 심리 스릴러

넷플릭스 영화 언더톤, 심리 스릴러를 기대했다면 ※ 본 글에는 영화 의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심리 스릴러를 찾다가 보게 된 작품입니다.예고편만 봤을 때는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오컬트 미스터리처럼 보여 기대가 컸습니다.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영화의 분위기와 연출은 만족스러웠지만,관람 전에 한 가지는 반드시 알고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이 작품은 단순히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영화가 아니라,아동을 소재로 한 잔혹한 사건을 상당히 직접적으로 다루기 때문입니다.평소 귀신이나 심리 스릴러는 즐겨 보지만, 아이와 관련된 폭력적인 내용을 불편하게 느끼는 분이라면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불안한 심리를 공간으로 표현한 연출은 인상적이었다주인공 에비는 팟캐스트를..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7. 19. 23:52
괴기열차 후기|아이디어는 신선했지만 세계관 설명이 아쉬웠던 한국 공포영화

괴기열차, 설정은 흥미로웠지만 설명이 부족했던 공포영화※ 본 글에는 영화 '괴기열차'의 일부 설정과 감상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한국 공포영화를 찾다가 보게 된 작품이 괴기열차였다.지하철 역사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기묘한 사건들이 이어진다는 설정은 상당히 흥미로웠다.일상적인 공간이 공포의 무대로 바뀌는 장르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를 가지고 감상했다.하지만 영화를 모두 본 뒤의 느낌은 '좋은 아이디어를 끝까지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다. 옴니버스 구성은 좋았지만 연결성이 약했다영화는 하나의 긴 사건을 따라가기보다 여러 괴담을 이어 붙인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각각의 이야기가 독립적으로 흘러가다 보니 에피소드마다 분위기는 달랐지만,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7. 13. 00:49
콰이어트 플레이스 후기|소리 하나로 공포를 완성한 명작 영화

※ 본 글에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주요 내용과 결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했던 이유가 있었다.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존 크래신스키는 미드 오피스(The Office)를 통해 좋아하게 된 배우였고,여주인공 에밀리 블런트 역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고 팬이 된 배우였다.실제 부부인 두 배우가 함께 만든 작품이라는 점만으로도 관심이 갔고,영화를 보고 난 뒤에는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명작이라고 이야기하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화려한 CG나 끊임없는 액션보다 단 하나의 규칙으로 관객을 끝까지 긴장시키는 연출이 정말 뛰어났다. 소리를 내는 순간 시작되는 공포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설정은 매우 단순하다.청각이 극도로 발달한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지구를 침략했고..

영화, 드라마 후기 2026. 6. 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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